오빠친구가 운영하는 프렌즈스크린. 넓고 쾌적한 룸에서 라운드를 한 후 게임비를 계산하려는데 너무 저렴해 놀랬다. 이환경에 이 가격이라니..
프렌즈 스크린
재미있는 골프 스크린과 아카데미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간결한 UI는 물론이고 중요한 정보를 한눈에 들어올 수 있고, 나의 데이터로 동급과 비교도 되면서 이글순간, 앨버트로스, 홀인원의 순간을 리플레이 한 스윙영상에서 볼 수 있는 앱이 있어 더욱 흥미롭습니다.
프렌즈스크린 파주골프타운점
한적한 휴일 일요일 오후, 오빠 친구가 운영한다는 파주에 있는 프렌즈 스크린에 방문했습니다. 맛집으로 소문난 '망향비빔국수, 일산칼국수'집이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맛집이라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뒤쪽으로 들어가니 넓은 야외 주차장이 있었고 주차 후 클럽을 들고 바로 매장에 들어갈 수 있는 1층의 매장이 더욱 편리했습니다. 파주에서 가장 큰 평수를 자랑하는 이곳은 15개의 큰 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위 사진은 저희가 썼던 룸인데, 이룸이 가장 작은 룸이라고 해서 또 한 번 놀랐습니다. 큰 룸에 대형 공기청정기로 쾌적했고 원할 때마다 주시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커피맛 또한 어느 카페에서 맛보는 것과 같은 맛이었습니다. 골프는 내기가 빠지면 재미없죠, 내기 조건은 여자인 저는 빠지고 남자 둘이 이긴 사람이 게임비, 진 사람이 저녁내기였습니다. 첫 홀에 사장님은 오비, 오빠는 페어웨이, 그렇지만 매장대회가 있다고 얘기들은 오빠는 프렌즈스크린앱으로 회원가입을 하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잘 안 풀리는 퍼터감각 때문에 사장님께 계속 지고 드디어 3번째 홀에서의 오비로 인한 양파. 너무 웃으며 전반 2타 차이가 났고 후반 3홀을 남기고 오빤 졌다고 생각했는데 사장님의 센스가 발휘되어 마지막 홀에 오비를 내어 주시며 트리플 오버로 결국 저희가 이기게 되었습니다. 사장님 말씀이 친구가 왔으니 게임비는 놀러 온 친구가 내고 저녁은 놀러 온 사람을 접대하는 사장님이 내시는 게 맞다고 하셨고 그 배려에 감동한 저희 오빠는 역시 내 친구라며 즐거워했습니다.
최저가 게임비
한 타 차 이로 우리가 이기고 게임비를 내고 영수증을 본 순간 이게 실화인가 했습니다. 주말 오후에 게임비가 게임당 만오천 원이었습니다. 사장님 지인으로 할인해 주신 거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원래 가격이라고 했습니다. 이 큰 매장에서 이런 쾌적한 환경과 서비스로 이 가격을 받으면 안 남는 것 아니냐고까지 물어볼 정도였습니다.
프렌즈아카데미 파주골프타운점을 다녀온 후기
스크린 골프를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객들이 생각하는 건 편리한 주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무거운 클럽을 들고 주차장에서 바로 문만 열면 들어갈 수 있는 편리함이 파주골프타운점이었습니다. 파주에서 가장 큰 평수로 가장 많은 룸 개수와 대형룸. 쾌적한 환경과 맛있는 간식도 직접 조리해 주시는 친절한 서비스 또한 최고인 프렌즈스크린아카데미 파주골프타운점입니다. 업계 1등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인이라서가 아니라 고객의 불편함을 항상 생각하시는 사장님의 비즈니스마인드도 완전 최고입니다.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게 스크린을 즐겼고 사장님이 사주신 맛있는 치킨도 먹고 알찬 휴일 저녁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다음 주에도 또 갈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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